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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우리의 청춘이었다” 카라, 9년만 눈물의 팬미팅(종합)

그룹 카라가 약 9년 만에 팬들과 마주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카라는 8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팬미팅 ‘카라 15주년 기념 팬미팅 2023-무브 어게인’(KARA 15TH ANNIVERSARY FAN MEETING 2023~MOVE AGAIN~IN SEOUL·이하 ‘무브 어게인’)을 개최했다. 카라의 국내 팬미팅은 지난 2014년 5월 열린 ‘2014 카밀리아데이 팬미팅’ 이후 약 9년 만이다.팬미팅 현장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팬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팬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아시아권 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굿즈를 들고 카라를 응원하는 팬들에게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공연은 7분 가량 늦게 시작됐다. 팬들은 연신 시계를 보며 카라를 기다렸고 암전과 함께 등장한 카라 멤버들을 향해 크게 환호했다. 1층은 물론, 2층까지 대부분의 좌석을 채우며 카라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앞서 카라는 일본 3개 도시에서 단독 팬미팅 ‘무브 어게인’을 진행했다. 카라의 일본 팬미팅은 예매 시작 직후 전 회차가 매진되며 ‘한류 퀸’ 카라의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카라는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무대로 이번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카라의 화려한 춤선과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채워진 무대는 팬미팅 포문을 열기에 충분했다. 무대 이후 승연은 “오늘 마지막까지 함께 1000퍼센트의 힘을 갖고 끝까지 달려보겠다. 예쁜 추억 많이 만들자”라고 인사했다. 규리와 니콜은 “낮 시간대에 진행했던 팬미팅 때 3시간이 걸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콘서트를 열 걸 그랬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오늘 서울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팬들을 반겼다. 이날 행사는 부캐릭터 ‘다나카’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김경욱이 맡아 재미를 더했다. 이후 진행된 근황 토크에서 규리는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게 돼서 너무 뭉클하다. 멤버들과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져 너무 행복한 나날들이다”라며 “후배 가수분들이 우리를 보고 아이돌 그룹으로서 좋은 선례가 되어줘서 감사하다고 해주신 적이 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그런 느낌을 줬다는 게 좋았다.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라는 멤버들의 입덕 포인트를 설명하며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먼저 규리는 승연에 대해 “다양한 매력이 있다. 마음이 정말 깊다. 팬, 멤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승연은 지영에 대해 “예쁜 것도 너무 매력적이지만 성격이 너무 좋다”고 했고 지영은 영지에 대해 “속이 엄청 깊고 성격이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지는 니콜에 대해 “언니인데 귀엽다. 귀여움과 동시에 춤선이 너무 예쁘다. 안무할 때 아름답고 사랑스럽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니콜은 규리에 대해 “도도함 속에 따스함이 많은 사람”이라며 맏언니를 살뜰히 챙겼다. 카라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전에 받은 사연을 직접 읽어주며 팬들이 원하는 선물을 무대에서 보여주는 것. 또 사연이 당첨된 팬들과 사진도 함께 찍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스텝’(STEP)과 ‘옥시즌’(Oxygen) 무대 이후 멤버들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영은 “오랜만에 컴백해서 여러분과 가깝게 있으면서 많은 걸 하고 싶었다. 사실 15주년 기념으로 만나게 된 것도 약속한게 아니다. 서로 약속하지 않아도 간절히 바랐으니까 이런 자리가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가 원했던 건 모두가 함께 한 자리에서 눈을 마주치고 춤추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앞으로 그 어떤 자리도 열심히 할 생각이니까 또 다시 만나자”라며 눈물을 보였다. 승연은 “활동한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팬들이 기다려줬다. 우리가 뭐하겠다 약속하는 자체도 미안하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니콜은 “누군가가 그런 말을 해주셨다. ‘카라는 나의 청춘이었다’. 긴 세월 속에서 여러분의 청춘에 저희를 들어가게 해줘서 감사하다. 팬분들 역시 우리의 청춘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영지는 “벌써 카라로 데뷔한 게 9년차다. 멤버들이 내게 카라를 지켜줘서 고맙다 말을 자주 해줬는데 그건 나 혼자 해낸 게 아닌 멤버들과 팬들 덕분이다. 팬분들이 그 자리 그대로 있어주신 게 가장 크다. 다같이 카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규리는 “이 시간을 정말 많이 기다려왔다. 이 자리가 너무 소중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여러분 때문이다. 하루 버티는 큰 이유는 카라 활동과 팬들의 사랑이다.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멤버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함께 기다려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애정이 가득 담긴 당부의 말을 남겼다. 지난해 완전체 컴백과 함께 카라는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음악방송에서도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카라는 지난 2007년 3월 6인조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프리티 걸’, ‘점핑’, ‘스텝’, ‘허니’, ‘판도라’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활동 기간 중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 허영지가 합류하며 4인조가 됐으나 지난해 니콜과 강지영의 재합류로 5인조가 됐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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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퀸’ 카라, 데뷔 15주년 일본 팬미팅 전석 매진

그룹 카라(KARA)가 약 8년 만에 일본 팬들을 만난다.카라는 오는 2월 23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 26일 후쿠오카 기타큐슈 솔레이유홀, 3월 3일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개최되는 카라 15주년 팬미팅 2023 ‘무브 어게인’(MOVE AGAIN)의 약 1만 5천 석을 매진시켰다.이번 팬미팅은 카라가 지난 2015년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2015 ‘카밀리아 페스티벌’(KAMILIA FESTIVAL) 이후 햇수로 약 8년 만에 여는 오프라인 팬미팅이다. 오랜만에 다섯 멤버를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만큼 팬들은 28일 오전 10시 일본 팬미팅의 일반 예매가 시작된 직후 전석 매진으로 화답했다. 멤버들 역시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카라는 지난달 일본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정식 앨범이 발매되기 전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톱100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오르며 카라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재확인시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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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전성기는 여전히 ing…8년 만의 日 팬미팅 ‘완판 예감’

그룹 카라가 8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일본 단독 팬미팅 투어에 현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3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팬클럽을 대상으로 진행된 카라의 일본 팬미팅 투어 선예매 티켓이 모두 소진됐다. 일반 예매가 남아있지만, 매진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카라는 다음 달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각 2회, 후쿠오카에서 1회 등 총 5회에 걸쳐 15000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일본 데뷔 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15 카밀리아 페스티벌’(KAMILIA FESTIVAL) 이후 현지 팬들과 햇수로 8년 만에 재회한다. 짧지 않은 공백이 있었지만, 카라를 향한 일본 팬들의 여전한 애정은 이미 확인됐다. 카라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재결합 활동에 현지 팬들이 다시 뜨거운 호응을 보냈기 때문이다.카라는 지난해 11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카라의 컴백은 지난 2015년 5월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인 러브’(In Love)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일본에서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 주축 멤버였던 구하라가 세상을 떠났지만,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카라라는 이름으로 다시 모여 무대를 꾸미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추억을 소환시켰다.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는 일본 아이튠즈 K팝 송 차트를 비롯해 앨범 및 뮤직비디오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웬 아이 무브’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정식 일본 앨범이 발매되기 전 일본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톱100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또한 카라는 지난달 23일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MUSIC STATION)을 시작으로 니혼TV ‘슷키리’, ‘뮤직 어워드 2022’,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연말 특집에 잇달아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31일에는 후지TV 예능 프로그램 ‘런 포 머니 도주중’에 특별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일본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인기 방송 프로그램까지 섭렵한 카라의 다음 행보는 일본 팬미팅이다. 이들은 다음 달 23일 오사카 오릭스극장, 26일 후쿠오카 키타큐슈 솔레이유홀,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 등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카라는 소녀시대와 함께 한류 열풍을 이끈 선도주자로 꼽힌다. ‘프리티 걸’(Pretty Girl), ‘허니’(Honey), ‘미스터’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카라는 2010년대 초반 일본 내 거센 K팝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들은 높은 대중성을 기반으로 쌓은 인지도를 통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데 이어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도쿄돔 공연을 개최하며 신한류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했다.현재도 카라는 일본 한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로 의미 있는 위치에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10년 만에 출연한 ‘뮤직 스테이션’에서 총 출연진 66팀 중 엔딩 바로 직전 무대를 배정받고 두 곡을 편집 없이 완곡으로 펼치는 등 국민 걸그룹다운 대우를 받았다. 출연 직후에는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며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엔데믹 시대가 도래하고 얼어붙었던 가요계가 활기를 되찾으며 글로벌 공연 시장이 다시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돌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가까운 일본 활동 역시 기지개를 켜고 있어 이 같은 카라의 일본 활동이 움츠러들었던 일본 내 K팝 열풍에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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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6관왕→日 홀린 임영웅…‘2022 MAMA AWARDS’가 남긴 것

‘2022 마마 어워즈’가 K팝의 위상을 높이고 돌아왔다.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2022 MAMA’)가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해외에서 개최된 ‘2022 MAMA’는 약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세라돔을 가득 채우며 K팝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무대와 6관왕,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카라의 7년 만 완전체 첫 무대, 일본 대중을 홀린 임영웅의 감성 등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7월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한 제이홉은 솔로 아티스트이자 방탄소년단의 대표로 ‘2022 MAMA’를 찾았다. 제이홉은 ‘2022 MAMA’ 둘째 날 솔로 무대를 펼치며 현장을 압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마마 플래티넘’의 영예를 안으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제이홉은 진과 깜짝 전화 연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우리 아미(공식 팬덤명) 감사하고 사랑한다. 멤버들도 고생 많았고 너무 사랑한다. 당분간 공식 석상에서 못 보게 되겠지만, 앞으로 좋은 음악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한류 열풍을 이끈 카라의 완전체 무대도 큰 관심을 모았다. 7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카라는 ‘루팡’을 시작으로 ‘스텝’(STEP), ‘미스터’까지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또한 스페셜 앨범 ‘무브어게인’(MOVE AGAIN)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무대도 최초 공개하며 데뷔 15년 차의 여유를 보여줬다. ‘2022 MAMA’ 참석부터 화제를 모았던 임영웅은 일본 대중까지 홀렸다.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수록곡 ‘우리들의 블루스’를 열창하는 임영웅과 이에 맞춰 춤을 추는 모니카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은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임영웅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일본 K팝 팬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무대를 접한 일본 K팝 팬들은 SNS에 “임영웅의 노래는 아름다웠다. 돔 전체에 미성이 울렸다”, “어쨌든 임영웅이 강하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고 가는 2022년이다”, “임영웅으로 정화됐다”, “임영웅 팬미팅 언제냐”, “임영웅은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 등 호평 세례가 줄을 이었다. 이렇듯 다채로운 무대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 ‘마마 어워즈’가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감이 커진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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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카라 강지영·허영지 “막내 특권? 언니들이 아낌없이 퍼줘”

그룹 카라 멤버 강지영, 허영지가 막내 자리를 두고 귀여운 논쟁을 벌였다. 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카라가 완전체로 등장한다. 이들은 형님들과의 특별한 인연은 물론 멤버들 간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형님들이 “이렇게 다섯 명이 뭉친 건 처음이지?”라고 묻자, 리더 박규리는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활동 시기가 달라서 함께 활동한 적이 없다”고 다섯 멤버가 스페셜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뭉쳤음을 전했다. 이어 카라는 신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활동을 준비하면서 1994년생 동갑내기인 강지영과 허영지 사이에서 막내 포지션을 둘러싼 귀여운 논쟁이 오갔음을 밝힌다. 강지영은 처음에 허영지와 만났을 때 “영지야, 나는 막내를 절대 뺏길 수가 없다”고 선전포고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에 형님들이 “막내는 특권이 있어?”라며 궁금해하자 강지영과 허영지는 “언니들이 아낌없이 퍼준다”며 막내의 특권을 톡톡히 누렸던 일화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니콜의 집에 놀러가 좋은 술을 맘껏 마셨다며 즐거워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카라는 추억을 소환하는 히트곡 메들리부터 능청스러운 콩트 연기를 소화하며 명불허전 예능감을 드러낸다. 카라의 5인 5색 매력은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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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 포문 열다… 방탄소년단 대상·카라 7년만 완전체 [종합]

‘2022 마마 어워즈’가 막을 올렸다. 29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가 개최된 가운데, 오는 30일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시상식의 ‘챕터 원 라인업’(CHAPTER 1 LINEUP)에는 비비, DKZ, 포레스텔라, 효린, JO1, 강다니엘, 카라, 케플러, 이이정, 르세라핌, 엔믹스,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릿 맨 파이터’ 크루가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Mnet 등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2022 마마 어워즈’ 포문을 연 주인공은 첫째 날 호스트인 전소미였다. 전소미는 댄스 크루 YGX와 올해 발매된 K팝 히트곡 퍼포먼스 메들리 무대를 꾸몄다. 1일 차 라인업에 자리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몸을 불사하는 댄스 브레이크, 압도적 규모의 무대 장치와 조명 등이 무대를 더 빛나게 했다. 7년 6개월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완전체 카라는 건재했다. 카라는 이날 스페셜 앨범 ‘무브어게인’(MOVE AGAIN)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무대 위에서 하나의 카라로 온 에너지를 쏟아냈다. 아티스트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팬들 사이 화제를 모은 특별 컬레버레이션 스테이지(COLLABORATION STAGE)도 이어졌다. 효린과 비비의 컬래버 무대를 비롯해 ‘스맨파’ 크루 멤버들과 강다니엘이 연합한 댄스 퍼포먼스,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케플러가 각 팀의 곡을 바꿔 가창한 무대 등은 신선한 재미를 불어넣었다. 첫째 날 시상은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WORLDWIDE FANS' CHOICE TOP 10)과 대상 부문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의 수상자로는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싸이, NCT DREAM, 엔하이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호명됐다. 대상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수상의 영예는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멤버 진의 입대를 앞두고 완전체 활동 휴식기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마마 어워즈’에 출연하지 않았다. 다만 시상식 이튿날인 오늘(30일) 멤버 제이홉이 솔로로 출격, 퍼포먼스를 예고한 상황. 이날 방탄소년단을 대신해 둘째 날 호스트 박보검이 트로피를 받았으며 “내일 이곳에서 제이홉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트로피는 내일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요기보 칠 아티스트’(Yogibo Chill Artist)는 스트레이키즈가 거머쥐었으며 신인에게 주어지는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FAVORITE NEW ARTIST)는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케플러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FAVORITE ASAIN ARTIST) 부문 주인공으로는 일본 아티스트 JO1가 호명됐다. 이어 국내 대표 프로듀서 테디는 ‘월드와이드 K팝 프로듀서’(WORLDWIDE K-POP PRODUCE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시상식은 과도한 영어 남용으로 시청자의 눈을 찌푸리게 하기도. 이날 호스트로 선 전소미는 영어로만 진행을 이어갔다. 현장에 있던 일본 팬들을 위해 일본어를 섞어 말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가 한국어를 내뱉는 순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전소미는 호스트로서 그저 대본에 충실히 임해 시상자에게 영어로 질문했고 시상자들은 한국어로 대답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와 관련 시상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마 어워즈’의 과도한 영어 사랑에 불만을 표하는 목소리가 일었다. 누리꾼들은 “마마가 한국 시상식이 맞나”, “영어로 진행하고 자막은 한국어로 뜨고 노래 제목도 다 영어 제목으로 뜨는 거 황당하다”, “외국에서도 많이 보는 건 알겠지만, 근본은 한국 시상식이 아니냐. 영어가 메인이고 한국어를 자막으로 달아놓고, 영어로 진행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물론 전소미는 대본에 충실한 것이니 죄가 없다”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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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써니, 카라 컴백에 환호…“고맙고 그리웠어”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카라의 컴백을 축하했다. 써니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카라짱. 너무 예쁘고 멋있고 빛나고 반갑고 존경스럽고 대견하고 고맙고 그리웠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 무대를 꾸미고 있는 카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라는 ‘루팡’을 시작으로 ‘스텝’(STEP), ‘미스터’까지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또한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써니는 소녀시대와 같은 해 데뷔하고 활발히 활동했던 카라의 컴백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며 뭉클함과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녀시대 역시 지난 8월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으로 5년 만에 완전체 컴백한 바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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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방탄소년단, 또 한번 전세계 여름 사냥 'PTD'

그룹 방탄소년단이 'Butter'에 이어 글로벌 여름 사냥을 시작한다. 방탄소년단이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싱글 CD 'Butter'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빌보드 '핫 100'에서 6주 연속하며 글로벌 서머송으로 자리 잡은 'Butter'(버터)와 함께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PDT)가 수록됐다.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퍼미션 투 댄스'는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전자 음악보단 리얼 악기의 소리를 최대한 살렸다. EDM이 주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느낌과는 또 다르게 댄스 뮤직이지만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터치를 강조했다. 도입부 가사가 인상적이다. 'It's the thought of being young / When your heart's just like a drum'(네 심장이 드럼처럼 요동칠 때는, 그건 네가 아직 젊다는 것이다)라며 리스너들의 귀를 쫑긋 세운다. 이어 'Beating louder with no way to guard it / When it all seems like it's wrong'(모든 게 틀렸다고 느껴질 때는 주체할 수 없게 더 요동치지)라고 마음에 응어리가 지거나 힘겨워하는 사람의 심정을 대변한다. 전설적인 가수 엘튼 존도 언급했다. 'Just sing along to Elton John'(그럴 땐 엘튼 존 노래를 따라 불러봐)라는 가사로 지치고 힘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건넨다. 미국인들에게 엘튼존은 희망과 위안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의 감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면서 후렴에서는 모든 사운드들이 터지며 신나는 파티 분위기로 전환된다. 우울함을 극복하고 'I wanna dance / The music's got me going / Ain't nothing that can stop how we move yeah'(난 춤추고 싶어. 음악이 나를 흥분시키니까. 우리가 움직이는 걸 막을 수 없어)라는 가사에 맞춰 경쾌한 안무들을 힘차게 선보인다. '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응원의 노랫말도 반복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엔 힘을 빼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을 넣었다. 국제수화를 안무에 응용했다. 댄스 퍼포먼스가 압권인 그간의 활동곡과는 다르게 친근하게 다가간 점이 인상적이다. 글로벌 서머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비춰진다. 마스크를 착용한 엑스트라들도 뮤직비디오에 등장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모습을 반영한 모습으로 모두가 우울하고 갑갑한 일상을 보내지만 때로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기운을 내라고 전한다. 'Permission to Dance'는 공개 전부터 119만명이 유튜브 채널에서 뮤직비디오를 기다렸다. 공개 직후 40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넘어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ng.co.kr 2021.07.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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